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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치앙마이 5월 말~6월 초 여행

by Yunuique-en 2025. 5. 27.

벌써 올해만 해도 치앙마이는 세 번째인 것 같다.

 

지난 달 송크란 축제때도 있었는데 포스팅이 너무 늦었다..


 

5월 서울-치앙마이 비행기 티켓 가격

남자친구가 태국, 치앙마이에 있어서 시간날 때마다 서울-치앙마이 비행기 티켓 서칭을 들락거린다ㅋㅋ

나름 태국방문 준경력자로서 5월 말에는 비행기 값이 더 비싼 것 같다.

4월만 해도 싸게 구하면 20만원 중후반대로 구할 수 있었는데 난 싸게 구했다 해도 30만원 후반대로 구했다ㅠㅠ

 

보통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저가항공사들 모두 12월~3월에는 매일 운항이 배치되어 있는데, 5월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가격대도 더 비싸고 선택권도 더 많지 않은 것 같았다.

결국 수요일에 이스타항공이 저렴한 가격에 배치되어 있는 것 같아 더 일찍 남자친구 보고 싶었지만 수요일로 비행기 티켓 샀다ㅎㅎ

 

인천 공항에 적어도 세 시간 일찍 도착해야지 했는데 세 시간 전에 집을 나와 버렸다...

리무진타고 가고 싶었는데 내 게으름의 불찰로 지하철 환승을 번갈아 가면서 공항에 도착했다.

 

저번에 치앙마이 공항에서 제주항공을 예매했었는데 위탁수하물 부치러 57분 전에 도착했다. 그런데 3분 전에 위탁수하물 닫혔고, 사정하면서 한 번만 봐줄 수 없냐고 해도 1분 늦은 것도 절대 해 줄 수 없다고 했다....ㅜㅜ 그래서 비행기 재예매했던 참 기구한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걱정과 다르게 비행기 출발 1시간 20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줄 기다리는 것 없이 위탁수하물도 바로바로 부쳤고, 보안검색대도 기다리는 것 없이 쭉쭉 5분 컷도 안 되서 통과했다.

 

보딩시간 기준으로는 30분 남겨두고 무사히 게이트에 도착했다.

 

남자친구 빨리 보려고 좌석도 앞쪽으로 잡고, 위탁수하물도 부칠까말까 하다가 결국 부쳤다. 

비행기 내리면 굼벵이처럼 느정느정하는데 이번만큼은 10등 안으로 비행기에서 튀어나올 수 있었다.

나오자마자 보안심사대 갔는데 손을 갖다대라고 했다.

oreujjok? 해서 Sorry? 했더니? 직원이 한국어로 '오른쪽'이라고 한 거였다. 오른쪽 손을 갖다대니 직원이 어???하면서 "woenjjok"을 했다.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노우! 하는 거였다. 엥??? 태국 올해 두 번 이상 와서 걸린 건가.....띠로리...

 

알고 봤더니 2025년 5월부터 입국카드를 작성해야 하는 거였다. 난 디지털로 작성했는데 생각보다 작성할 게 많았다. 거주할 곳, 어떤 편으로 태국에 왔는지, 직업은 뭔지, 며칠 머물 건지, 여행목적은 뭔지, 전화번호, 이메일 등등등등 다 적으니 10분은 지난 것 같았다.

결국ㅋㅋ거의 꼴등으로 심사대 통과했다. 

 

아 그리고 여권 다시 발급받고 첫 여행인데 여권 용지 좀 아끼게 앞에서부터 찍어주지 왜 중간부터 도장 찍어주는데!!ㅠㅠㅠ

 


 

드디어 남자친구 접선 1분 전!!!

 

다행히 나오자마자 캐리어가 실려 나오길래 들고 헐레벌떡 나왔다. 

딱 나가는데 남자친구가 웬일인지 장미꽃 들고 앞에서 서 있었다~~~너무 귀여웠다!!!

한달 전부터 근육키운다고 운동 빡세게 하고 식단조절도 하던데 얼굴 살이 쫙 빠져 있었다. 난 한국에서 먹기만 했는데 좀..찔렸다...ㅋㅋ그치만 먹는 건 포기 못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내가 생일선물로 사온 옷도 입고 있었다!!! 진짜 왜이렇게 귀여운지!!!!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 스쿠터 타고 캐리어는 앞에 싣고 집으로 향했다.

 

 

 

 

 

 

 

태국에서 먹고 싶은 음식이 너무 많았다.

팟카파오

쏨땀

말라

욤문센

crispy pork

모닝글로리

 

이런 내 맘도 몰라주고 남자친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첫 식당은 아래 사진 참고..ㅎㅎ

 

 

서양식 레스토랑이었다ㅋㅋ

비오는데 스쿠터까지 끌고 소개해줘서 본심을 말하기도 미안하고

그치만...태국음식 열망은 더 더 더 커져갔다ㅎㅎ

 

페스토 파스타 안 먹어본 지 오래되서 한 번 먹어 봤는데 역시 내 파스타 최애는 오일 파스타 아니면 봉골레 땅땅!

 

 

 

 

 

 

 

 

 

 

 

이후로 먹고 싶었던 태국 음식 무섭게 클리어해 나가기 시작했다.

 

 

팟카파오 클리어

 

팟카파오는 보통 싸면 45바트~70바트 사이인 것 같다.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 시장에서 먹은 팟카파오!!ㅎㅎ

 

 

 

 

 

 

 

 

 

 

 

 

 

 

 

 

 

 

 

 

 

모닝글로리도 클리어

 

 

 

 

 

 

 

 

 

 

 

 

 

 

 

 

Crispy Pork도 클리어

 

뱀뱀이 추천한 넹무옹옵 집에서 먹었는데 까다로운 남자친구도 여기 너무 맛있다고 친구한테도 자랑한 곳이다

 

 

 

 

 

 

쏨땀도 클리어~~~~

 

 

 

 

 

 

 

아쉽게도 말라는 우리가 자주 가는 로컬단골집이 있는데 휴가인지 무슨 일인지 문을 계속 닫았다ㅠㅠㅠㅠ

이제 욤문센을 헤치워야 하는데....내일 저녁쯤 갈 것 같다.

 

치앙마이에 독일뷔페가 있다고 해서 남친이랑 남친 친구들이랑 내일 저녁에 가 볼 예정이다.

내일 그럼 또 독일뷔페 후기 들고 올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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